안녕하세요~


지난 블로깅에 이어서 3~4학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초3~4학년군,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1) 학습량이 많아집니다.  

    5개교과 -> 7개 교과로 늘어나죠.



 2) 개인(자기 중심적 사고 범위) -> 사회로 인식의 범위가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교과범위도 확대되죠.


     의사표현이 명확해 지고비판적 사고가 시작되어 자주적으로 변화됩니다.


이거... 시기적으로 상당히 중요한데, 

한마디로, 이 때 부터 말을 급격히 안듣습니다. -_-;;


학습지에서 초3이전에 스스로 하는 학습습관을 잡으려는 이유가 여깄습니다.


    자기중심 -> 또래 그룹 중심으로 행동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3) 학습량이 증가합니다.

    주당 시수는 평균 23->26시간으로 증가합니다.



 2. 2015 개정 교육과정, 어떤 것이 바뀌나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은 다음과 같고, 3~4학년군은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초등학교 

 초등1~2

초등3~4 

초등5~5 

 

중학교 

 

중등1 

중등2 

중등3 

 고등학교

 

고등1 

고등2 

고등3 






1) 학습내용 개선, 교과 학습량 20%감소


국어 ] 기존에는 짧은 글 읽기 -> 한 학기 동안 한 권의 모든 내용 읽기, 생각하기, 표현하기


수학 ] 자연수의 혼합계산, 규칙과 대응파트가 5~6학년군으로 이동

         수학문제 해결 뿐 아니라 추론, 의사소통,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갖도록 함



사회 ] 급변하는 변화 현실반영, 실생활 관련소재 증가, 학습량 축소



도덕 ] 당위성에 대한 도덕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도덕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


과학 ] 자연현상, 일상의 문제에 대해 과학적 탐구능력 배양


체육 ] 안전교육 강화




전 교과에 걸친 인성교육 강화


2015 교육과정에서는 핵심역량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인성역량을 위한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학생들이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참여'와 '협력'중심의 수업


토론, 토의, 발표, 역할극과 같은 활동들로 구성됩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과, 공동학습을 통한 협력학습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3) 과정중심 평가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가장 많으실 평가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요시 하는 것이 평가까지의 연계인데요,



인지적(지식) 역량 뿐만 아니라 정의적 능력(인성) 부문도 평가합니다.


평가항목 :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자아개념, 교과와 관련된 가치관, 협력능력

              다양한 생각,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어떻게 평가하나?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능력들을 평가하게 됨

동료평가도 있으므로, 친구들과 잘 협력하고 리더쉽을 발휘한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은 평가에도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이거 혹시 부모숙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수업 시간 내에 수행하는 활동이며, 수업 시간에 평가가 됩니다. 
(정책 안내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부모숙제로 진행되고 있다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2. 올바른 학습습관을 가지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하루 한 시간, 규칙적인 문제풀기? 이런 공부습관도 지식 역량을 위해서는 중요하겠지만,


 궁금해하고, 찾아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합니다.


  -> 체험학습, 참여학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예시] 이렇게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해주면 무한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이 : "인접"이란 단어가 무슨 뜻이야?

 기존 어머니 : 이웃하여 있다거나 옆에 닿아 있다는 뜻이야.  (지식의 답을 알려 줌)


 올바른 학습 습관 지도방법.


 어머니: 어디에서 봤어?
 아이: 여기 사회 책에서 봤어.
 어머니: 우리 같이 사전 찾아볼까?

 한자어인 이웃 , 이을(접할) 接 으로 이웃에 접해있다는 뜻으로,

 이웃하여 있음. 또는 옆에 닿아있음 이라는 뜻이네.

 책에 "인접 도시"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럼 우리가 사는 안동에 인접한 도시가 어디가 있을까?

 아이 예천이 이요!

 어머니: 이렇게 책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 있으면 사전 찾아보구, 친구들이 물어봐도 이렇게 알려주면 돼. 그리고, 이렇게 새로 알게 된 사실들 있으면 엄마도 알려줘. 알았지?

 아이: 네~~

 어머니: 여기 아래에 근접, 연접, 접근 등 유사어도 있는데, 궁금하면 찾아봐.


 *지식의 확장학습의 가능성 안내하고, 궁금증이 생기도록 하면서 종결시킵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유도한 과한 학습지도는 아이를 질리게 만듭니다.


어머니: "우리 연관단어도 알아볼까, 인접 비슷한 말로 근접, 연접 등도 있네. 근접은..."

아이: ...





 3교과서가 너무 깨끗한 아이들... 학교에서 공부는 시키는 것일까?


 개정 교과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성취기준(학습 결과로 교과학습 후 학생들이 도달해야 할 지식, 기능, 태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교과서는 지식을 위한 교육자료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이고, 학습 후 기능, 태도까지 평가하다보니, 지식 파트의 중요성이 소외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지식을 많이 쌓기 위해서는 외워야 합니다.  물론 지식의 량을 평가하는 시험점수는 외워야 답할 수 있다는 문제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우리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외워야 할 지식들은 그냥 검색해서 찾을 수 있으면 됩니다. 


 외워서 보유한 지식의 량이 부족한 것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어떤 식으로 평가하나요?


과목 별 평가기준이 명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평가기준(3_4학년).hwp


  


참고자료 :  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해설 (초등학교)

              서울특별시교육청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YuOtKEwSzQ



 

 


Posted by 이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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