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는 상관없이 좋은 책들이 있습니다.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소개하면서
개인적인 생각도 함께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핸드메이드 라이프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 이한중 역 | 돌베개
간단히 삶, 배움과 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자연스럽고 소박한 삶, 평생직업과 기쁨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것은 온라인서점의 책 소개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여인이 만든 멋진 수제 바구니를 보고, 바구니를 사려고 여인에게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저한테 파시겠습니까?" "아니요." "왜요? 잘 쳐드릴게요." 그녀는 나를 무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걸 팔면 내 올리브를 넣을 데가 없잖아요." "대신에 다른 바구니를 제가 하나 사드리고 지금 갖고 있는 것도 값을 쳐드리지요. 집에 돌아가셔서 새것으로 근사한 걸 하나 시실 수 있도록 말이죠." "안돼요!" "아니 왜요?" "올리브를 다 팔아버리면 하루 종일 할 일이 없어지잖아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우스워서 아우성을 쳤다. 결국 우리는 다른 방법에 합의를 했다. 그녀는 하루 종일 그 장소에서 올리브를 팔기로 했다. 나는 오후 5시에 돌아와서 남은 올리브와 바구니를 사기로 했다. |
여인은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올리브를 팔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수확한 올리브를 파는 것이 본인의 일이기도 하지만 삶의 일부였던 거겠죠.
아래는 제가 에티오피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길가에 앉아서 옥수수를 구워 지나가는 여행객들에게 팔고있었습니다.
(우리돈으로 하나 200원 정도 합니다. 크기도 크고 맛있습니다.)
지나가면서 파는 아이들이 매우 많기에, 하루에 파는 량은 많지 않을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책에서 나온것과 같을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도 꼭 돈이 아니라 수확하고 남은 옥수수를 여행자들과 나누는 마음으로 팔고있는것이 아닐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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